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유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688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는 절구·율시·배율·오언·육언·칠언 등 다양한 시체로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차도귀거래사(次陶歸去來辭)」와 「화도시이십장(和陶詩二十章)」은 도잠(陶潛)에 대한 저자의 관심을 보여 준다.
권8의 「청급수남한위분조소(請急修南漢爲分朝疏)」·「청물집송척화제신소(請勿執送斥和諸臣疏)」·「청개경연소(請開經筵疏)」·「청양현종사소(請兩賢從祀疏)」, 권9의 「논변통군정소(論變通軍政疏)」·「청면봉미수적곡이위민심소(請免捧未收糴穀以慰民心疏)」 등은 병자호란을 겪은 당시의 정국과 사회 양상을 이해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된다.
잡저에 실린 「초화(貂禍)」·「삼독(參毒)」·「북승(北僧)」·「변창(邊娼)」·「잠상(潛商)」·「엄졸(閹卒)」 등은 저자가 1650년(효종 1) 온성(穩城)에 유배되었을 때 주변에서 보고들은 것을 이야기체로 꾸며 쓴 단편들이다. 북쪽 사람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소재로 하고 있어 일종의 고발 문학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독역쇄설(讀易瑣說)」은 『주역』의 64괘를 반대(反對)와 정대(正對)로 나누어 설명한 것이고, 「독서쇄설이백육십조(讀書瑣說二百六十條)」는 『서경』에서 문제되는 곳 260개처를 논의하여 설명한 글이다.
「강거문답(江居問答)」은 정치 제도상의 여러 가지 모순점과 그 폐해를 문답식으로 기술한 것인데, 이이(李珥)의 경세지학(經世之學)을 표본으로 자신의 정책적인 의견을 개진하였다. 변의 「도홍경주주역부주본초변(陶弘景註周易不註本草辨)」과 「의맹자변(疑孟子辨)」 2편에서는 경서에 대한 깊은 지식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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