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8월 27일에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나 진지왕릉과 문성왕릉의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하여 서로 분리하기로 결정하고 2011년 7월 28일에 진지왕릉은 사적 경주진지왕릉, 문성왕릉은 사적 경주문성왕릉으로 재지정하였다. 지정면적 3만 7,926㎡. 무덤의 지름은 20.6m, 높이는 5.5m이다. 외부의 모습은 둥근 봉토분[圓形封土墳]이며, 밑둘레에는 자연석을 사용하여 무덤 보호석렬(石列)을 갖춘 것으로 여겨지나, 지금은 몇 개밖에 보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신라 제25대 진지왕과 제46대 문성왕이 합장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진지왕과 문성왕은 278년간의 시간차가 있고 내물왕으로 볼 때 진지왕은 8대손, 문성왕은 17대손으로 서로 9대의 차가 있음을 이유로 합장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경주시 서악동 750번지에 있는 서악동 고분군(사적, 1964년 지정) 가운데 아래에서 두번째 무덤을 진지왕릉으로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