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9,917㎡.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는 제1횡단도로의 수악교(水岳橋) 남쪽 높이 5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왕벚나무는 1908년 프랑스 신부 타크(Taquet)가 한라산 북쪽 관음사부근의 숲속에서 왕벚나무를 발견하면서 제주도가 왕벚나무의 자생지임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 뒤 제주도가 왕벚나무의 자생지라는 사실은 일본식물학자들간에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나 고이즈미(小泉源一)가 제주도에서 자생지를 발견하면서 논쟁이 끝나게 되었다. 이곳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는 고이즈미가 왕벚나무를 확인한 곳과 거의 같은 곳으로 보인다.
이 나무는 왕벚나무의 기원을 연구하는 데 좋은 연구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