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1월 제1단계 정치활동 자유화조치가 있자, 과거 정치에 참여한 바 없었던 법관·변호사·고위관리·대학교수·의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정치 신인들이 주축이 되어 1981년 1월 창당대회를 개최하여 김갑수(金甲洙)를 총재로 선출하였다.
‘때 안 묻고 지성 있는 양심적인 인사들의 정당’, ‘여야 극한대립의 지양을 추구하는 중용의 제3세력’이 될 것임을 천명하였던 신정당은 1981년 3월 실시된 제1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단 2명의 당선자밖에 내지 못하였고, 전국구후보로 출마하였던 당의 총재 김갑수도 당선되지 못하였다.
신정당은 당세확장을 위하여 혁신정당인 민주사회당(民主社會黨)과의 합당을 추진, 두 당은 1982년 3월 합당대회를 개최, 신정사회당(新政社會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