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가 장희빈(張禧嬪)의 오빠 장희재(張希載)의 첩이 된 것을 기회로 장희재에게 접근하였다. 숙종이 장희빈을 총애하자 그 소생을 원자로 삼으려는 남인 민암(閔黯) 등에 협력하여, 왕비 민씨를 폐비시키고 이를 반대하는 서인 송시열(宋時烈) 등을 축출하였다. 남인이 집권하자 기용되어 전옥서봉사(典獄署奉事)가 되었다.
1694년(숙종 20) 갑술옥사로 서인이 집권하자 파직, 변원정배(邊遠定配: 먼 변경지방에 유배됨)되었다가 이듬해 풀려났다. 1701년 인현왕후(仁顯王后)가 죽은 뒤, 앞서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저주하였던 사건에 연루되어 국문을 받던 중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