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국가산업단지의 개발은 대단위 조선공업기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1974년 4월 안정산업기지 개발 구역의 지정에서 비롯되었다.
그 후 17년이 지난 1991년 5월에 개발 기본 계획이 고시되었고, 이어 1992년 1월에는 개발 사업의 실시 계획 승인을 얻어 2002년을 완공 목표로 1997년부터 조성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본 단지의 입주 업종은 에너지, 조선 업종·조립금속 제품·기계 제조업 등이고, 용수 다소비 업종과 폐수 등 공해 배출 업체는 본 단지가 청정해역과 접하고 있어서 입주가 제한되어 있다.
입주 업체에는 취득세, 등록세의 면제와 재산세, 종합토지세의 감면 등 세제 혜택과 금융 지원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단지의 조성 규모는 공장 용지 2,285천㎡와 공공시설 용지 558천㎡를 합쳐 총 2,843천㎡이다.
단지 내의 지원 시설로는 공업용수 10만 천t/일, 전력 15만 4000㎾, 통신 시설 700회선과 일일 처리 능력 1만t의 폐수종말처리장이 계획되어 있다.
본 단지의 입지 여건은 진주∼고성 간의 33번 국도와 마산∼통영 간의 14번 국도에서 공단으로의 진입이 가능하며, 고성∼영오 간의 1009번 지방도와 고성∼거제 간의 1010번 지방도와 연결된다.
고속도로와의 접근은 60㎞ 거리에 있는 서마산인터체인지를 통해 구마고속도로 및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철도는 마산과 진주역을 이용할 수 있으나 다소 애로가 있고, 항만 역시 광역해운 교통망에 연결되더라도 남해안 일부 주요 도시에 국한되어 제한적이다. 그러나 마산∼통영 간의 14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본 공단은 부산·창원·여수 등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임해공업벨트의 중간 지점이어서 인근 통영시의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주변 공업 도시와 연계하여 개발이 추진되면 임해공업벨트의 기능적 연계 거점으로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지역간 균형 개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