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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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안주군 입석면 일대에 걸쳐 있는 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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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평안남도 안주군 입석면 일대에 걸쳐 있는 탄전.
내용

경의선만성역의 서쪽 12㎞, 신안주역의 남쪽 약 20㎞의 거리에 있다. 1909년에 우리나라 사람이 석탄의 노두를 발견하였으나 1911년에 일본인 마쓰이(松井民治郎)가 일방적으로 광업권을 가로챘으며, 메이지광업회사(明治鑛業會社)를 발족시켰다.

부근의 지질은 준편마암층(準片麻岩層)의 서부에 접하고, 제3기층과 평지를 이룬 제4기층 및 동서에 걸쳐 분출한 현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탄층(夾炭層)은 제3기층의 사암(砂岩)과 점판암(粘板岩) 및 점토층 혈암(頁岩) 등의 호층(互層) 중에 배태하고 있다.

갈탄탄전으로 매장량은 5000만t 가량으로 추정된다. 1912년부터 채탄을 시작하였는데 연 4만∼5만t을 산출하였다. 갱도간격은 20m 정도이며, 경의선이 지나므로 석탄수송이 편리하다.

처음에는 청천강안의 기산리에서 신안주역으로 수송하였으나, 만성선(萬城線)이 부설되면서 광산에서 신안주역으로 곧바로 수송하고 있다.

참고문헌

『안주군지』(안주군민회, 1982)
『朝鮮의 石炭鑛業』(殖産局,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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