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의 모기업으로서, 1930년대 말에 설립된 선경직물주식회사를 광복 이후 최종건(崔鍾建)이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불하받아 1953년에 수원에서 창업한 것이 그 첫 출발이었다.
1956년에는 자본금 500만 원으로 주식회사 형태를 갖추고, 1962년에는 홍콩에 최초의 해외수출을 하였으며, 1971년에는 뉴욕에 첫 번째의 해외지사를 설치하였다.
그 뒤 1976년에는 선일섬유를 흡수, 합병하고 상호를 주식회사 선경으로 변경하는 한편, 그 해 11월에는 정부로부터 9번째의 종합무역상사로 지정받았다. 1977년에는 기업을 공개하고, 1980년에는 걸프(Gulf)가 소유하고 있던 대한석유공사의 주식 50%를 인수하는 등 사세확장에 힘썼다.
한편, 1982년 7월에는 루안다국에 종합섬유공장의 기술플랜트를 수출하는 등 우리나라 수출증대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특히 1차 산품 및 에너지 분야의 무역에서 선도적 구실을 담당하였다.
1989년 2월 회사목적을 추가(환경오염방지시설의 제조 및 동 판매업, 주류수출 중개업)하였으며, 1990년 2월 회사목적을 추가(의약품 등의 수출입 및 동 판매업)하였다.
1991년 2월 회사목적을 추가(의약품 등의 수출입 및 동 판매업)하였으며, 1993년 2월 회사목적을 추가(주택건설업)하였다. 1995년 2월 회사목적을 추가(금융업)하였으며, 1997년 2월 회사목적을 추가(부동산 통신업 데이터베이스업)하였다.
1998년 1월 SK상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2000년 7월 SK상사㈜가 SK글로벌㈜로 사명을 변경하였으며, SK에너지판매㈜를 합병하였다.
이후 2003년 10월 SK글로벌㈜이 지금의 상호인 SK네트웍스㈜로 변경되었으며, 2005년 전자정부 통신망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은 수출입업 및 대행업, 무역대리업, 도·소매업, 의약품 등의 수출입 및 판매업, 석유류 수출입업 및 판매업 등이다. 주요 제품과 구성비율은 EnC 44%, 상사 28%, 정보통신 21% 등이다.
관계회사로는 SK·경성고무·SKA·SKE·SKHK·SKAMS 등이 있다.
2015년 현재 총자산은 7조 7045억 원, 자본금은 6486억 원, 연간 매출액은 18조 6817억 원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가에 있다.
자회사로는 SK핀크스, SK네트웍스서비스, 엠알오코리아, 베넥스차세대유통조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