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류는 1924년 11월 25일 김약수(金若水)·김종범(金鍾範)·마명(馬鳴)·정운해(鄭雲海)·남정철(南廷哲)·서정희(徐廷禧)·박창한(朴昌漢)·박세희(朴世熙)·신용기(辛容箕, 일명 鐵)·송봉우(宋奉瑀)·이호(李浩) 외 13명의 주동으로 서울에서 북성회의 국내본부 북풍회(北風會)가 결성되자 종래의 건설사(建設社)는 해체되었다.
그로부터 얼마 뒤에 김종범·마명·김장현(金章鉉) 등 3명이 이 단체를 조직하였으며, 이의 전신은 북풍회의 한 출판기관이다. 연문사는 사무소를 서울 운니동에 두고 사상문제·노동문제에 관한 기사를 국내외 신문·잡지 등에 기고하는 한편, 지방청년들에게 사회문제를 해설하는 무료 인쇄물을 배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