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시 이등중사로써 제3사단 22연대 분대장으로 참전하여 경상북도 포항의 형산강지구전투에서 전사하였다. 1950년 9월 17일, 제3사단 22연대가 포항을 탈환하기 위하여 형산강을 도하시 분대장인 연재근 이등중사는 분대원을 이끌고 형산강을 수중 도하, 적의 기관총 사격에 분대원의 반을 잃고 자신도 어깨에 관통상을 입었다.
그러나 남은 분대원과 함께 필사적으로 도하하여 과감하게 적의 기관총 진지에 수류탄을 투척하여 완전 파괴하고 아군이 도하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한 뒤, 자신은 과다한 출혈로 전사하고 말았다. 1950년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