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모재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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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이유룡의 시 · 서(書) · 제문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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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유룡의 시 · 서(書) · 제문 · 잡저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필사본. 벽진이씨대종회에 소장되어 있다.

권1에 시 23수, 서(書) 17편, 소(疏) 1편, 제문 7편, 잡저 3편, 기(記) 3편, 서(序) 2편, 권2는 부록으로 만장(挽章) 15수, 제문 5편, 유사·행장·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몇 수 안되지만 시격이 청아하며,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져 미세한 파문을 일으키는 듯한 감회를 준다. 「우후(雨後)」에서는 비 온 뒤에 청결해진 강산의 모습을 조명하고, 신록이 더욱 싱싱해진 자연의 활력을 자신도 느끼고 있음을 묘사하였다. 「우음(偶吟)」에서는 일생 동안 한가로이 오직 자신이 좋아하는 학문만을 갈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서 가운데 「상대산이선생(上大山李先生)」은 스승 이상정에게 공부하는 가운데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을 발췌해 질의한 것이다. 「청증시상언(請贈諡上言)」은 1781년(정조 5) 10대조인 생육신 이맹전(李孟專)이 절의를 지킨 사실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생육신 중 다른 다섯 사람에게는 이미 사시(賜諡)의 은전이 내렸음을 지적, 이맹전에게도 사시의 은전을 내려 충절을 권장하고 자손에게 영예를 줄 것을 청한 내용이다.

「고궁설(固窮說)」에서는 뜻을 얻지 못했을 때 가난함에 만족하면서 도를 즐기고, 자기의 몸을 가다듬어 후생의 사표가 되는 것이 선비의 도리임을 강조하였다. 이밖에도 성인의 행동이 일월과 같이 밝다고 주장한 「대명론(大明論)」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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