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조선후기 석조로 축조된 얼음 저장 창고. 석빙고.
내용
얼음방으로 들어가는 작은 입구는 동쪽으로 나 있다. 기둥돌 위에 이맛돌을 얹고 위아래에 문지도리[門樞] 홈을 판 모습이어서 문을 달았음을 알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디딤돌을 딛고서 얼음방 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바닥에는 잔돌이 깔려 있지만 배수로의 흔적은 없다. 얼음방은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 3개를 틀어올린 다음, 홍예와 홍예 사이에 긴 돌을 걸쳐 천장을 구성한 모습이다. 천장 위에는 흙을 쌓아 덮었는데, 봉토 사이로 2곳의 환기 구멍이 설치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하권의 영산창고(靈山倉庫)조에는 영산현감 윤이일(尹彛逸)이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없다. 다만 경상도 지방의 여느 석빙고보다 규모가 작으므로, 18세기 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한국의 탐구』―한국의 석조미술―(정영호, 서울대학교출판부, 1998)
- 『문화재대관』하(문화재관리국, 1976)
- 「빙고제의 고찰 : 석빙고 구조를 중심으로」(손영식,『학예지』4, 육군사관학교육군박물관, 1995)
- 「한국의 석빙고」(정영호,『고미술』1992년 봄호, 한국고미술협회,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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