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12월 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9,917㎡. 이 숲은 영양읍내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반변천(半邊川)의 맑은 물이 흐르는 냇가 석벽의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다. 이곳 측백나무가 자라는 곳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이므로 잘 보호된 것으로 생각된다.
나무의 키는 3∼5m 정도이고, 비옥한 곳이 못되므로 나무의 자람이 왕성한 편이 못된다. 측백나무는 조원수종으로서 흔히 심겨지고 있으나 자생지로 인정되는 곳은 드물다. 따라서, 이곳 감천리의 측백수림은 자생지라는 데 뜻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