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루 ()

목차
관련 정보
여주 영월루 정면
여주 영월루 정면
건축
유적
국가유산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조선후기 여주 군청의 정문이었던 누정.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영월루(迎月樓)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지정기관
경기도
종목
경기도 문화유산자료(1983년 09월 19일 지정)
소재지
경기도 여주시 여주읍 상리 136-6번지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조선후기 여주 군청의 정문이었던 누정.
개설

1983년 경기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중층 팔작지붕건물이다. 원래 여주 군청의 정문이었으나 1925년 군수 신현태(申鉉泰)가 파손될 것을 염려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축하였다.

내용

영월루 입구에는 비석거리가 있고 그 윗쪽에는 1958년에 이건된 여주 창리 삼층석탑(보물, 1963년 지정)과 여주 하리 삼층석탑(보물, 1963년 지정)이 있다. 상층 누마루에 올라보면 한강 상류 쪽으로 강물 건너편에 신륵사가 보이며 하류 쪽으로는 멀리 흥천면 마을이 보여 전망이 좋다.

누각의 바로 아래 북쪽 강안은 절벽이 깎아 세운 듯하고 기암괴석이 중첩되어 절경을 이루며, 이 절벽이 끝난 곳에서 약간 떨어진 지점에 큰 암석이 있는데, 이 암석이 여흥민씨(驪興閔氏)의 시조가 탄생하였다는 마암(馬巖)이다. 여기에는 ‘마암(馬巖)’이라는 글씨가 있으며, 이색(李穡)도 이곳에서 청풍명월을 즐기며 많은 글을 남겼다고 한다.

2층 누각의 이 건물은 정면 길이에 비하여 측면 길이가 짧으므로 평면은 긴 장방형이다. 장대석 기단에 놓인 높은 사각 초석 위에 짧은 하층 기둥이 세워져 누마루가 꾸며지고 그 위에 상층 기둥이 세워져 이익공과 결구되고 오량(五樑)의 지붕 가구를 짜 올렸다. 창방(昌枋: 기둥 머리에 기둥을 연결하고 평방 또는 화반, 소로 등을 받는 가로 부재)이 굵은 부재로 보강된 것은 문루의 가구법과 유사하다. 상층의 누마루 사방에는 계자각(鷄子脚: 누마루나 대청의 난간 중간에 풀무늬를 새겨 세운 가느다란 기둥)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익공의 형태나 가구 수법으로 미루어 18세기 말의 건물로 추정되는데 낮은 기단과 기다란 몸체, 치켜 들려진 지붕의 비례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참고문헌

『경기도문화재총람』도지정편 1-3(경기도, 2005)
국가유산청(www.khs.go.kr)
관련 미디어 (4)
집필자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