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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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시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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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김시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1책. 목활자본. 1926년 아들 회석(會錫)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준섭(李埈燮)의 서문, 권말에 회석의 발문이 있다.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은 시 63수, 권2는 서(書) 32편, 권3은 서(序) 4편, 기(記) 1편, 발(跋) 2편, 명(銘) 4편, 송(頌) 1편, 애사 1편, 제문 6편, 권4는 부록으로 행장·묘표·오우재기·오우재시차운(五友齋詩次韻)·발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헌증(獻贈)·차운·화답류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인 감흥을 나타낸 시는 몇 수 안 된다. 「상원(上元)」에서는 산사(山寺)에 높이 걸린 등(燈), 일반 가정에서의 점풍간월(占豊看月)하는 풍습 등을 평이한 시어로 묘사하고 있다.

서(書)에는 형이 죽고 후사(後嗣)가 없을 때 부모의 상을 당하면 그 동생이 주상(主喪)이 되는지 또는 동생의 아들을 망형(亡兄)의 양자로 삼아 승중(承重)으로 상을 치르는지 등의 질문에 답서한 내용이 있다. 또한, 이기론에 있어서 이이(李珥)를 주기론자로 말하는 것은 무지한 소치이며, 그를 비난하기 위한 의도가 숨겨 있다고 지적한 내용이 있다.

권3의 명은 지·필·묵·벼루를 각각 주제로 한 글인데, 이 문방사우와 자신을 합해 ‘오우재’라 자호(自號)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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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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