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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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한백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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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한백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7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석인본. 1977년 9세손 석곤(錫坤)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권용현(權龍鉉)의 서문, 권말에 석곤의 발문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36수, 부(賦) 2편, 권2에 전(箋) 1편, 명(銘) 4편, 제문 14편, 기(記) 3편, 서(序) 3편, 서(書) 29편, 습유(拾遺) 6편, 권3은 부록으로 애사·제문·순천우거편(順天寓居篇)·명사행(明師行)·묘갈명·연보·여록(餘錄)·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고체(古體)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체·근체(近體)를 막론하고 성당(盛唐)의 시풍을 보여 주고 있다. 시어가 자연스럽고 세련되어, 언외(言外)에 서정을 함축하고 있어 한층 더 감흥을 돋우고 있다.

「신덕정십영(新德亭十詠)」은 산촌의 풍경을 시인의 감회를 섞어 운치 있게 묘사한 것이다. 「희증초운기(戱贈楚雲妓)」 2수는 남녀간의 연정을 묘사한 것으로, 저자의 풍류 기질을 엿볼 수 있다.

「객행(客行)」·「고음(孤吟)」 등은 나그네의 우수, 인생에 대한 고독을 읊은 것으로 깊은 여운을 풍긴다. 「창기군웅심(倡起群雄心)」과 「의구청산녹수다(依舊靑山綠水多)」는 서사적 구성의 장편시로, 유려한 문체와 시적 감흥을 조화시켜 시인으로서의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서(書)는 대부분 문인들에게 보낸 것으로 일상적인 안부를 묻고 있다.

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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