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이광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2년에 간행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생존한 학자, 이광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7권 2책. 신활자본. 1962년 아들 혁(爀)이 유문(遺文)을 수습하여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문옥(金文鈺)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기노장(奇老章)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고려대학교 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96수, 소(疏) 1편, 권2에 서(書) 36편, 권3에 서(序) 16편, 권4에 기(記) 44편, 권5에 잡저로 설(說) 9편, 통문 5편, 발(跋) 10편, 권6에 제문 11편, 전(傳) 4편, 권7에 장(狀) 3편, 명(銘) 4편, 묘표 8편, 부록으로 가장 1편, 묘갈명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의 「정미의소(丁未擬疏)」는 1907년 자신이 왜적을 토벌하고 을사오적의 주륙(誅戮)을 계획하여 성사시키면 상소하려고 작성한 글이다. 일이 여의치 못하자 원본은 불에 태워버렸는데, 이것은 신채호(申采浩)가 외워서 기록한 것이다.

서(書)는 기우만(奇宇萬)·신기선(申箕善)·이용직(李容稙)·이종문(李種文)·이도재(李道宰)·정만조(鄭萬朝)·윤용구(尹用求)·이항선(李恒善)·민형식(閔衡植)·윤희구(尹喜求) 등 당대의 명사들과 주고받은 것으로, 학문과 나랏일을 논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서(序)에는 기우만이 삼산(三山)에서 지은 급문록(及門錄)의 서문인 「삼산채산록서(三山採山錄序)」를 비롯하여 「별숭양여사훈서(別崧陽呂士薰序)」 등이 있다. 기에는 아버지 최선(最善)이 훈학(訓學)하던 대(臺)의 기문인 「명농대기(明農臺記)」와 「초현당기(招賢堂記)」·「면앙정중수기(俛仰亭重修記)」·「유금강기(遊金剛記)」·「도남재기(道南齋記)」 등이 있다.

설에는 「삼호설(三乎說)」·「회산설(晦山說)」·「회봉설(晦峯說)」·「내와설(耐窩說)」 등 호설(號說)과 「문여자설(聞汝字說)」·「반신농산저의설(反申農山沮義說)」 등이 있다. 전에는 송범진(宋範鎭)의 「송효자전(宋孝子傳)」, 조규현(曺奎鉉)의 「조의사전(曺義士傳)」 등이 있다. 그밖에 「박효자사실(朴孝子事實)」·「나열녀전(羅烈女傳)」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저자는 한말의 많은 명사들과 폭넓게 교유했으므로, 당시 정치 및 사회 문제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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