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이문우(李文祐)가 지은 천주가사.
개설
아내와 자식들이 모두 일찍 죽자, 재혼을 권하여도 거절하고 오직 영혼의 구원에만 힘을 기울였다. 위험을 무릅쓰고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희사금(喜捨金)을 모아다가 그 돈으로 옥에 갇힌 사람들을 돌보았다. 1839년 11월 6일 체포되어 배교(背敎)를 거부하고 12월 28일 당고개에서 참수되었다.
그 동안 『옥중제성가(獄中提醒歌)』는 작자 미상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발견된 1885년 4월 26일에 청취한 『기해 · 병오박해 순교자 목격증언록』 회차 87의 기록에 의하여 이문우의 작품으로 밝혀졌다.
이 자료에 의하면, “ᄒᆞ나흔 옥쥬ᇰ뎨셩이라 ᄒᆞᄂᆞᆫ 됴션 언문ᄎᆡᆨ이오니, 긔ᄒᆡ 군난 ᄯᅢ에 옥쥬ᇰ에셔 니요안 경텬이가 지은 ᄎᆡᆨ이라 ᄒᆞ오나, 본셔ᄂᆞᆫ 셔실되ᄋᆞᆸ고 교우의게 젼셔로 벗긴 ᄎᆡᆨ을 본셔로 삼앗시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이문우의 시복(諡福)을 위해 교황청에 그 내용이 보고되었다. 그때 전해진 사본을 대본으로 삼아 시복조사 서기 김바오로(金保祿) 신부가 한지에 순 한글 궁체로 필사한 것이 있는데, 그 필사본이 현재 한국교회사연구소에 소장되어 있다.
내용 및 형식
이것은 순교하는 사람은 천상 과거에 합격한 사람, 배교하는 사람은 천상 과거에 낙방한 사람으로 비유하여 노래한 것으로, 모진 형벌을 받으며 마음이 약해져 배교하려는 신자들을 격려하고, 나아가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 것이다.
참고문헌
- 『천주가사연구』(하성내, 성·황석두루가서원, 1985)
- 『한국천주교회사』(Dallet, 안응렬·최석우 역주, 분도출판사, 1980)
- 『기해·병오박해 순교자 목격증언록』(1885)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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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종교를 바꾸거나 무종교인이 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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