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촌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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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이태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3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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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태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3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활자본. 1832년(순조 32) 손자 명주(命周)와 족손(族孫) 찬주(瓚周)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인행(李仁行)의 서문이, 권말에 권재박(權載璞)의 발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고려대학교 도서관·서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267수, 서(書) 8편, 권3에 서(序) 6편, 기(記) 3편, 발(跋) 5편, 잡저 4편, 뇌(誄) 4편, 제문 10편, 묘지명 1편, 유사 1편, 가장 6편, 권4에 부록으로 행장 1편, 만사 10수, 제문 5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두보(杜甫)를 흠모하여 쓴 「차노두추흥시(次老杜秋興詩)」·「차노두진천잡시(次老杜秦川雜詩)」·「잠거유감화노두칠가(潛居有感和老杜七歌)」 등의 장편 역작이 있다. 「박혁(博奕)」·「천심(天心)」·「애주(愛酒)」·「주해(酒害)」·「주취(酒趣)」·「사행음(四幸吟)」 등 주색과 잡기의 폐단을 지적한 것도 있다.

「경륜론(經綸論)」은 정치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이다. 과거제도·관직·병정(兵政)에 대해 폐단을 지적하면서, 그 시정책을 제시하여 왕도정치의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

「사명설(俟命說)」은 인간의 부귀, 빈궁과 영달(榮達)은 사람의 힘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며,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므로 하늘의 뜻에 순종해야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귀가 하늘이 주는 것이라 해도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의 노력과 하늘의 운명이 부합되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화일설(化日說)」은 선이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악도 한번에 저지르기는 어려운 것이므로, 하루 한 가지의 선을 쌓아가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선으로 화해 간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자기의 입지와 사상을 밝힌 「역옹자서(櫟翁自序)」와, 사우간에 학문을 논의한 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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