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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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집 / 본문 첫머리
우원집 / 본문 첫머리
한문학
문헌
조선후기 여항시인 임성원의 시 「우음」 · 「필운대」 등을 수록한 시집.
정의
조선후기 여항시인 임성원의 시 「우음」 · 「필운대」 등을 수록한 시집.
개설

2권 2책. 필사본. 선본(善本)이며, 간행하기 위하여 누군가가 정리해놓은 듯하나 서문과 발문은 갖추어져 있지 않다. 건(乾)·곤(坤) 2책에 330여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문(文)은 한편도 없다.

내용

작품은 자유분방한 그의 인물됨을 살필 수 있는 것이 많은데, “해질녘 친구 만나/술잔에 꽃잎 떨어지는 곳에서/늦봄을 읊조리니/산속의 메아리 대답하는도다.”라는 시 「우음(遇吟)」에서 느끼듯, 중인신분이었던 그의 신분적 고뇌의 일면이 작품에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또 다른 작품에서 만사는 뜬 구름처럼 허망한 것이라고 술회하였으며, 또 공명을 얻기는 이미 틀려 자기에게 광명은 헛된 것이라고 하였지만, 제2책 곤의 오언장편시 「필운대(弼雲臺)」에서는 호쾌한 남아의 기상을 펴보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 작품은 여항시인들의 주활동무대인 필운대에서 본 서울의 모습과 주변경관 등을 담고 있다. 그의 시의 대부분은 영물시(詠物詩)이며, 특히 여항의 여러 시인들과 수창한 작품이 다수 있어 당시 여항문학 전개과정의 사정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규장각도서 등에 있다.

참고문헌

『풍요속선(風謠續選)』
『조선평민문학사(朝鮮平民文學史)』(구자균, 고려문화사,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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