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졸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경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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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경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39년 김경환(金暻煥)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고예진(高禮鎭)·김창희(金昌熙)의 서문, 권말에 김경규의 손자 김창우(金昌雨)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7권 3책. 석인본.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수에 목록이 있고, 권1·2에 시 343수, 권3에 소(疏) 3편, 서(書) 14편, 잡저 14편, 권4에 잡기(雜記) 6편, 권5에 서(序) 15편, 기(記) 9편, 권6에 명(銘) 3편, 잠 1편, 제문 9편, 상량문 5편, 표(表) 2편, 책(策) 2편, 논(論) 2편, 권7에 부록으로 사장(事狀), 행장, 묘갈명, 시 8수, 서(序) 5편, 기(記) 3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불암조발(佛巖早發)」 등 유람 중에 쓴 시들이 많다. 대개 경색(景色)보다는 감회를 읊었다. 차운(次韻)·증별(贈別)·만시(挽詩)도 상당수에 달한다. 소는 전부 대작(大作)으로, 만동묘(萬東廟)의 부활을 건의하는 「경향유생청복황묘소(京鄕儒生請復皇廟疏)」 등이 있다.

잡저의 「심의해(深衣解)」는 복식사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된다. 잡기의 「호남소청간통(湖南疏廳簡通)」은 만동묘의 복설(復設)을 청원하기 위해 호남유생(湖南儒生) 등이 소청을 열었을 때 통문(通文)한 글이다. 「반재약록(泮齋略錄)」 역시 유생들의 활동을 담은 1873년(고종 10)의 일기이다.

서에는 서책류로 「석오시고서(石梧詩稿序)」가 있다. 나머지는 친구·지인(知人)에게 증별하는 송서류(送序類)와 효양(孝養) 또는 문생(門生)들의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계(契)의 서문이다. 명에는 「경복궁영건명(景福宮營建銘)」, 상량문에는 「광화문상량문(光化文上樑文)」·「신무문상량문(神武門上樑門)」·「자미당상량문(紫微堂上樑文)」 등이 주목된다.

책의 「삼정책(三政策)」은 삼정에 관해 당시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논술한 것이다. 논 중 「척사론(斥邪論)」은 위정척사의 당위성을 강조한 내용이다.

집필자
이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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