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 함경북도 웅기군에 있는 석기시대 석기류·토기류·골각기 등이 출토된 조개더미.
내용
층위(層位)는 위로부터 표면이 부식된 엷은 검은색층, 조개껍데기가 섞인 검은 갈색층, 다수의 석기ㆍ골각기ㆍ토기ㆍ동물뼈가 섞인 검은층의 순으로 중첩되어 있다. 돌로 만든 유구(遺構) 및 온돌유구로 생각되는 석물(石物)이 검은층과 황갈색의 생토층(生土層) 사이에서 확인되었다.
검은층은 장소에 따라 두께의 차이가 있다. 가장 두꺼운 곳은 표토 아래 1.8m 및 1m 이상의 포함층을 이루고 조개껍데기층의 두께도 30∼50㎝로 차이가 있다.
출토유물 중 석기로는 대형의 丁자형 뗀돌도끼[打製石斧], 간돌도끼[磨製石斧], 간돌침[磨製石針], 흑요석제(黑曜石製)의 창(槍)편이 있다. 특히, 14㎝ 길이의 간돌살촉[磨製石鏃]은 제작이 정교하고 아름답다. 뼈로 만든 제품으로는 뼈살촉[骨鏃]ㆍ뼈바늘[骨針]ㆍ낚시바늘[釣針] 외에 여러 종류의 미완성품 등이 발견되었다. 조개껍데기로 만든 팔찌[貝釧]도 있었다.
토기는 표면을 문질러 붉은빛을 내게 한 토기편, 검은색을 나타내는 토기편, 빗살무늬토기편[櫛文土器片]과 민무늬토기편[無文土器片]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골(人骨)로는 성인과 유아의 뼈가 확인되었는데 모두 바로 누인 펴묻기[伸展葬]로 되어 있다. 또한 함께 발견된 동물의 뼈는 사슴ㆍ소ㆍ개ㆍ돼지의 뼈가 대부분이었다.
최하층에서 발견된 화덕자리[爐址]와 온돌자리[溫突址]는 매우 중요한 유구이다. 화덕자리는 돌을 이용해 둥글게 돌린 뒤 점토(粘土)를 고르게 발랐고 몇 개의 돌덩이를 내부에 배치하였으며, 한편으로 장방형 석실(石室)의 형태의 연도(羨道)를 마련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雄基松坪洞石器時代遺蹟の發掘」(藤田亮策, 『靑丘學叢』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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