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이화보의 서(書), 예의 문답, 잡저, 제문 등을 수록한 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서는 대부분 이기론(理氣論)을 논한 것이다. 이이(李珥)·송시열(宋時烈) 등 기호학파 편에 섰으나, 이황(李滉) 계통의 이론도 존중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에서는 스승인 이재(李縡)를 지지하고 계승하는 입장이었다.
「답백수양공(答白水楊公)」에서는 정(靜)을 주로 한 함양공부(涵養工夫)를 강조하였다. 「답취촌신공(答醉村愼公)」에서는 자신의 성리학적 계보의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경(敬)을 주로 한 함양공부에 힘쓸 것을 강조하였다. 일반적으로 이론보다는 실천면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답겸재박공성원서(答謙齋朴公性源書)」·「여미호김공원행서(與渼湖金公元行書)」는 벼슬을 버리고 돌아올 것을 간절하게 권유한 내용이다. 관직에 나가는 것보다 학문과 수행에 힘쓴 조선시대 학자들의 의식 구조를 엿볼 수 있다.
「경의문답」은 『대학』·『중용』에 관한 연구다. 「예의문답」은 예학에 대한 학자들과의 문답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주로 후배 학자들인 심원진(沈遠鎭)·이이도(李以道)·이경유(李敬儒)·이상회(李相晦)·윤경(尹暻) 등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을 취했다.
잡저는 「인수변(人獸辨)」·「태극동정변(太極動靜辨)」·「망지생론(罔之生論)」·「면인위학설(勉人爲學說)」·「유성사측설(惟聖斯則說)」·「천형유초설(踐形惟肖說)」 등 주로 이기(理氣)·심성(心性)에 관한 철학적 사변을 논술한 글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인수변」·「면인위학설」·「망지생론」 등은 저자가 15세에 지은 것이며, 기타의 글도 17세에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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