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순신(李舜臣), 유희진(柳希津), 유춘필(柳春泌) 등을 배향하고 있다.
1689년(숙종 15) 당시 정읍 지방 유림(儒林)이 1589년(선조 22) 12월에 정읍현감으로 부임했던 이순신의 유덕(遺德)을 추모하여 이 사우를 건립하였다. 그리고 ‘유애재민(遺愛在民)’에서 ‘유애(遺愛)’를 따와 유애사(遺愛祠)라 이름하였으며 영조 때 사액되었다. 그 뒤 1798년(정조 22)에 유희진, 1854년(철종 5)에 유춘필을 추배하였다.
진산동으로 이건하면서 충렬사(忠烈祠)라 개칭하였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철폐령(書院撤廢令)에 의하여 훼철(毁撤)되고 유지(遺址)에 유허비각을 세우고 단을 만들고 제향해오다가 1963년 수성동에 이순신의 충렬사가 창건됨에 따라 1974년 다시 유애사로 이름하였다.
비각을 세울 때 언덕에다 설단(設壇)했으나 지금은 헐렸고 대신 충무공이순신, 집의공유희진, 주부공유춘필이라고 새긴 비석 3개가 충무공을 중심으로 하여 같은 자리에 나란히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