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9월 무관생도(武官生徒)가 되는 데 필요한 보통학과 및 군인의 예비교육을 행하여 육군의 각 병과의 무관학도가 될 인원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취학연령은 15세부터 19세로 하고 수업연한은 3년으로, 이를 졸업하면 무관, 즉 장교양성기관인 육군무관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었다. 이 학교는 일제의 강요에 의하여 그들의 유년학교를 모방, 설치된 것으로 당시 대한제국으로서는 실제 필요하지도 않았으며, 재정상으로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일제는 이 유년학교교육을 통하여 일본식 군인정신을 주입하고 그들의 주구로 활용하려 하였던 것으로, 실제 유년학교를 졸업하여 무관에 임명된 자는 한 사람도 없었던 허구에 불과한 제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