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대전시 덕진동 출신. 1949년 5월 4일, 제1사단 11연대 하사관 교육대의 피교육생으로 개성지구전투(송악산 292고지)에서 전사하였다.
이 무렵 아군 제1사단 제11연대에서는 적 진지인 송악산 488고지의 바로 앞의 전술적 요충지인 292고지에 진지공사를 실시하였는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북한은 292고지·유엔고지·비둘기 고지를 무단 점령하였다.
이를 회복하기 위하여 1949년 5월 4일 14:00경, 하사관 교육대의 육탄 10용사는 박격포탄을 안고 각자 지정된 적의 토치카로 뛰어들어 진지를 폭파하고 동시에 전사하였다.
이들의 활약으로 송악산일대의 진지는 1주일만에 다시 아군에게 돌아오게 되었고, 윤옥춘 하사는 특무상사에 추서되는 한편 1950년 12월 30일에는 을지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