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율곡이선생제(大賢栗谷李先生祭)’라고도 한다. 이 행사는 1962년 11월 제1회 율곡제전으로 출발하여 2021년 현재 60회에 이르렀으며, 대현율곡이선생제전위원회의 주관으로 매년 10월 25일을 전후하여 열리고 있다.
주요 행사는 제례행사로 오죽헌(烏竹軒) 문성사(文成祠)에서 행해지는 서제(序祭)와 등불행진이 있고, 행사 당일 이이의 후손과 제관 및 시민들이 함께 문성사에서 제례를 올리는데, 유교식 절차에 의한다.
그 밖의 추모행사로는 유품전시와 율곡사상강연대회가 있으며, 문예행사로 한시백일장·한글시백일장·휘호대회·사생대회 등이 여러 후원단체에 의해 주관된다. 율곡제의 임원은 헌관(獻官)·고문·제전위원으로서 헌관 중 초헌관은 강원도지사가, 아헌관은 강원도교육감이, 종헌관은 강릉향교전교와 유도회강릉지부회장이 격년으로 맡아 한다.
이 행사에는 강릉시민은 물론 전국의 유림대표들이 많이 참가하는데, 이이의 뜻을 이어받아 애국하는 국민정신을 다듬고 전통문화시민의 긍지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