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대총 남분 은제 팔뚝가리개 ( 팔뚝가리개)

무릎과 정강이를 보호하기 위한 갑주(甲胄)의 일부이다. 무릎에 닿는 부분은 넓은 보주형(寶珠形)으로 중간쯤에서부터는 좁아져서 같은 폭으로 밑까지 내려왔다. 표면에는 중심에 세로 한 줄의 굵은 융기선이 있으며, 위의 넓은 부분 중앙에는 이 융기선 위에 반구형(半球形) 원좌(圓座)를 마련하였는데 전체가 안쪽으로 약간 우그러들게 만들었다.

하반부의 정강이에 닿는 위치에는 안으로 우그린 은판(銀板)을 두 개씩의 경첩으로 좌우에서 고정시켜서 닫으면 정강이를 싸게 되고, 끝에는 세 개의 갈고리가 있어서 고정시키도록 되었다. 경주 천마총 출토 금동제경갑이 출토된 이후 은제경갑으로는 이것이 처음이다.

참고문헌

『경주황남동제98호고분(남분)발굴략보고』(문화재관리국,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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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남분 은제 팔뚝가리개
황남대총 남분 은제 팔뚝가리개
황남대총 남분 은제 팔뚝가리개

집필자

진홍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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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남분 은제 팔뚝가리개 (皇南大塚 南墳 銀製 팔뚝가리개)

황남대총 남분 은제 팔뚝가리개 ( 팔뚝가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