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주(全州). 이유정(李惟貞)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준(李準)이다. 아버지는 이방익(李邦益)이며, 어머니는 심우준(沈友俊)의 딸이다.
1668년(현종 9) 진사로서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675년(숙종 1) 지평(持平)이 되고, 이듬해 장령(掌令)으로 승직되었다. 그 뒤 사간을 거쳐 집의(執義)가 되었다가 곧 승지로 승직되었다. 1678년 한산군수가 되고 이어서 충청도·강원도관찰사를 역임하였다. 1682년 허새(許璽)의 역모사건에 연루되어 신문 도중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