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일군 동해면 약전리 214번지에서 출생. 배트남 전쟁시 병장으로써 제9사단 제28연대 11중대 3소대 2분대 부분대장으로 참전하여 투이호아의 오작교 1호작전 수행중 전사하였다.
1967년 3월 8일부터 개시된 오작교작전의 제1단계 작전에서 제28연대는 작전지역 동쪽에 10개중대를 투입하여 포위망을 형성한 다음 점차 안으로 압축해 가고 있었다.
제11중대는 최초목표인 당낭강변 락미마을을 수색하며 적을 색출하고 있었는데, 제3소대의 우일선 부대인 제2분대는 나무 숲에 둘러 쌓인 독립 가옥을 수색하다가 가옥 지하에 설치한 토관을 발견하였다.
그리하여 분대장 이하 4명이 진입하여 수색하였는데, 부분대장으로서 선두에서 나아가던 이상득병장은 아군을 향하여 수류탄을 투척하는 베트콩을 목격하였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수류탄을 되받아 투척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리하여 이상득 병장은 수류탄을 덮쳐 분대원들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은 폭사하고 말았다. 전사후 1계급 특진하였으며, 1967년 5월 20일에 을지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