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이후(而厚). 아버지는 증호조참판 이윤성(李允成)이며, 어머니는 상주김씨로 부사직 김명담(金命聃)의 딸이다.
임진왜란 중 의성현령으로 재직하면서 군량미조달을 잘하였다 하여, 1593년(선조 26) 포상을 받고 면천군수가 되었다. 그 뒤 청주판관·통진현감·부평부사·옥천군수 등을 차례로 역임하고 1601년 풍덕군수가 되었다. 여러 고을의 수령으로 재직 중 재물을 탐내고 세금을 많이 받아 백성들의 원망이 많다는 사간원의 파직탄핵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