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주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 당나라 의학서인 『천금방(千金方)』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중국에 인삼을 수출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오래 전부터 인삼주가 만들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제법은 조선시대 후기의 문헌인 『임원경제지』 등에 기록되어 있다. 만드는 법은 『임원경제지』에서는 인삼을 가루내어 누룩과 찹쌀을 넣어 빚거나, 인삼가루를 주머니에 담아서 술에 침지하였다가 끓여 마신다고 하였다.
요즘에는 인삼을 뿌리째 술에 침지하였다가 마신다. 원기를 더하여 주며, 심신의 허를 다스린다고 한다. 1972년부터 상품화되었고, 외국으로 많이 수출되어 주류수출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