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천읍지(林川邑誌)』는 충청남도 임천군(林川郡) 지금의 [부여군 임천면]에서 편찬하였다.
1책 12장의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27.6㎝, 가로 18.8㎝이다. 표제는 ‘임천군읍지(林川郡邑誌)’이고, 권수제는 ‘임천읍지’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도서이다.
책의 첫머리에 채색 지도 「임천군지도(林川郡地圖)」를 첨부하였는데, 읍치의 입지 형세와 관아를 비롯한 주요 시설 등을 상세히 담았다. 수록 항목은 방리합설(坊里合設), 도로,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君名), 형승(形勝), 성지(城池), 관직(官職), 산천, 성씨(姓氏), 풍속(風俗), 능침(陵寢), 단묘(壇廟), 공해(公廨), 제언(堤堰), 창고(倉庫), 물산(物産), 교량(橋梁), 역원(驛院), 목장(牧場), 관애(關阨), 봉수(烽燧), 누정(樓亭), 사찰, 고적(古蹟), 진보(鎭堡), 인물, 한전(旱田), 수전(水田), 진공(進貢), 조적(糶糴),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름(俸廩), 군병(軍兵), 책판(冊板), 사원(祠院), 총묘(塚墓) 순으로 구성하였다.
능침과 목장, 관애, 봉수, 누정, 진보 항목에는 ‘없음[無]’이라고 적어 놓았다. 방리합설 항목에는 면의 구성과 소속 ‘이(里)’별 이름, 관문과의 거리, 호구 정보를 기록하였다. 책판 항목에 1714년(숙종 40)에 간행된 『가례원류(家禮源流)』의 책판을 비롯해 시남집판(市南集板), 왕복서판(往復書板) 등 보유 책판 목록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항목 구성과 내용은 기본적으로 1760년(영조 36)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따르고 있다.
대한제국기의 읍지상송령에 따라 임천군에서 중앙에 보고한 읍지 내용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