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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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박준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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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박준흠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3책. 목활자본. 아들 응한(應漢)이 편집, 7권으로 만들었다. 1914년 부록을 첨부, 5대손 대현(大鉉)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김동건(金東健)의 서문, 권말에 대현의 발문이 있다.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와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3에 시 100수, 경례차록(經禮箚錄) 1편, 사문문답(師門問答) 1편, 권4·5에 서(書) 78편, 설(說) 3편, 권6·7에 서(序) 2편, 기(記) 6편, 발(跋) 2편, 묘지명 3편, 명(銘) 1편, 축문 3편, 제문 14편, 행록 2편, 행장 6편, 권8에 부록으로 묘지명·묘지발·제문·만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가운데 「심자음(心字吟)」·「자경음(自警吟)」 등은 수양 방법을 읊은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과 항상 사물에 대해 발동하는 물욕을 경계하는 내용이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다.

「경례차록」과 「상례비요석의(喪禮備要釋義)」는 예설에 관한 해석서로 관혼상제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해설하고 있다. 특히, 상례에 대해서는 주희(朱熹)의 『가례』나 『상례비요』에서 세부 사항을 규정짓지 못하였거나 빠뜨린 것을 보충 설명해 예설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사문문답」은 스승 윤봉구(尹鳳九)와 학문 전반에 걸쳐 문답한 것으로 성리학에 대한 내용이 많다. 하늘이 곧 태극이며 이와 기는 선후가 없다는 설을 주장하였다. 김장생(金長生)·송준길(宋浚吉)·김창협(金昌協)의 동정을 겸했다는 설을 부정하고 윤봉구의 정처설(靜處說)을 지지한 것이다.

이 밖에도 스승은 부모와는 달라 상을 당하면 심상(心喪)을 지내고 복을 입지 않는다고 한 「사불입복설(師不立服說)」과, 자기의 별호인 소오헌(嘯傲軒)을 나무에 새기고 소감을 적은 「목도서설(木圖書說)」이 있다. 이 책은 조선 후기 성리학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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