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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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개념
지구상의 각 지점에서 측정한 지자기의 세기와 방향을 일정 수치 차이로 연결하여 작성한 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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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지구상의 각 지점에서 측정한 지자기의 세기와 방향을 일정 수치 차이로 연결하여 작성한 도면.
내용

지자기의 방향에는 지리상의 N극과 자침의 N극이 이루는 각인 방위각 혹은 편각과, 자침이 수평면과 이루는 각인 복각(伏角)이 있으며, 지자기의 세기인 전자력에는 그 수평성분의 수평자력과 수직성분의 연직자력이 있는데, 지자기의 방향은 각도로 표시되고 세기는 가우스(gauss) 혹은 가우스의 10만분의 1인 감마(γ)를 단위로 표시하게 된다.

자력도는 지도에 표시되는 지자기 요소의 종류에 따라 등편각선도(等偏角線圖)·등복각선도·등전자력선도·등연직자력선도·등수평자력선도의 다섯 가지로 분류된다.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들은 각각 강도가 다른 자성을 가지고 있어 측정된 자력치에 의하여 암석을 구분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지질구조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지하에 철·니켈·코발트 등 자성광물이 매장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지역적인 자력분포의 이상현상이 나타나게 됨으로써 지하자원의 탐사에 이용되고 있으며, 직접적인 지질조사가 어려운 해저에서도 자력을 이용한 조사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지하자원의 확보와 암석분포 및 지질구조의 규명을 위하여 1958년과 1959년 두 차례에 걸쳐 태백산 지구·소백산 지구·경상도 지역을 대상으로 항공자력탐사에 의한 광역물리탐사가 최초로 실시되었다.

국립지질조사소(지금의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 의한 조사 결과 100여 개의 자력이상대(磁力異常帶)가 확인되어 974개의 광구가 정부에 출원되었으며, 이들 광구를 중심으로 자력이상대의 원인규명과 철광상의 부존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1960년 이후 지상자력탐사가 실시되었다.

1982년 이후부터는 항공자력탐사를 통한 축척 1:50,000의 항공자력도가 발간되기 시작하였는데 용두(龍頭)·양수리(兩水里) 도폭을 비롯하여 16개의 항공자력도가 작성되어 있다. 지자기의 측정 방법에는 측정 장소와 목적에 따라 도보·비행기·선박 및 잠수정에 의한 것들이 있다.

야외에서 측정된 자력치를 도면에 표시하기에 앞서 자력치의 보정(補正)이 필요한데, 이에는 온도보정·일변화보정·위도보정·지형보정 등이 있다.

참고문헌

『지구물리화학탐사연구보고』 6-1(국립지질조사소, 1972)
『지구』(학원사, 1971)
『항공방사능 및 자력도(磁力圖)』(한국동력자원연구소, 1982)
집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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