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의 장군봉 서쪽 사면 높이 640m 지점에 있으며, 소천면에서 재산면에 걸쳐 있다.
금·은·구리·납·아연·망간이 많이 산출되는데 지금까지 약 14만 톤의 망간을 생산하였으며, 최근에는 납·아연 등을 포함한 유화광체를 발견하여 1일 100t 처리규모의 부유선광장을 가동하고 있다.
부근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원남층, 율리통의 변성퇴적암, 장산규암층, 두음리층 장군석회암 등을 비롯하여 후기에 이들을 관입한 화강암으로 구성된다.
장군석회암층은 백색 내지 담회색이 우세하며, 회색 내지 암회색이 협재되는 백운석질 석회암 내지 백운암이 주맥을 이룬다. 주향은 대체로 동서방향이며, 경사는 대략 북쪽으로 기우나 일부에는 역전된 곳도 있다.
광상은 화강암과의 접촉부 부근의 백운석질 석회암 중에 발달된 망간광상과 유화광상이 있다. 망간광상은 각력파이프상을 보이며, 성인상으로 퇴적기원 및 열수광상과 이들의 2차 부화광상으로 구분되고, 상부에는 산화망간, 하부에는 능망간광이 주로 발달하여 있다.
망간광상에도 황철광·유비철광·방연광·섬아연광 등 유화광물이 미립으로 광염(鑛染)되어 있으며, 심부 및 외곽으로 갈수록 그 양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매장량은 확정 10만 3,000t, 추정량 10만 7,000t으로서 품위는 납 6.19%, 아연 5.1%, 금 0.98g/t, 은161.9g/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