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황간(黃澗). 자는 천수(天授). 아버지는 부총관 전우량(全友諒)이다.
1664년(현종 5)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에 등용되었다.
그 뒤 훈련원정에 승직되고, 이어서 장연·교동·정평·안동·무산·경원·경흥·광주(廣州) 등의 중군을 역임하면서 청렴하다는 평을 들었다. 가선대부(嘉善大夫)가 되어 충청도수군절도사가 되고, 이어서 금군중추(禁軍中樞)·부총관·황해도병마절도사를 지냈다. 1712년 그가 죽자 임금이 조문사를 보내어 치제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