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향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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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 초기와 조선시대 연향 · 제사 · 생두 등에관한 업무를 관장하였던 예조 소속의 부서.
내용
982년(성종 1)에 당제(唐制)를 참작하여 삼성육관제(三省六官制)를 정비할 때에 사조(祠曹)로 처음 설치되었다가 995년에 상서사부(尙書祠部)로 개칭되고, 1011년(현종 2) 폐지되었다.
1405년(태종 5) 3월 태종의 왕권강화책의 일환으로 육조 중심의 국정운영방식인 육조직계제(六曹直啓制 : 육조판서가 국정업무에 대한 재가를 삼정승을 거치지 않고 왕에게 직접 받던 제도) 실시 기도와 명나라 속부제(屬部制)·청리사제(淸吏司制)에 영향을 받아 육조 속사제가 정립될 때에 전향사로 복치(復置)되었다가 1894년(고종 31)의 갑오경장으로 폐지되었다.
고려 초에는 제사·제물 등에 관한 일을 관장하다가 1405년에는 연향(燕享)·사기(祀忌)·생두(牲豆)·음선(飮膳)·의약 등에 관한 일을 맡도록 규정하였다. 그 뒤 부분적인 개변을 거쳐『경국대전』에 연향·제사·생두·음선·의약 등에 관한 일을 맡도록 성문화하여 폐지될 때까지 계승되었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태종실록(太宗實錄)』
『고종실록(高宗實錄)』
『순종실록(純宗實錄)』
『경국대전(經國大典)』
「조선초기(朝鮮初期) 육조연구(六曹硏究)」(한충희, 『대구사학』20·21, 1982)
「고려시대(高麗時代) 중앙정치기구(中央政治機構)의 행정체계(行政體系)」(변태섭, 『고려정치제도사연구』, 1981)
「조선시대(朝鮮時代) 정치구조(政治構造)」(차문섭, 『한국사』10, 19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