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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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에, 우참찬, 좌참찬, 판이조사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인중(仁仲). 정양생(鄭良生)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정부(鄭符)이고, 아버지는 중추원사 정흠지(鄭欽之)이며, 어머니는 최병례(崔丙禮)의 딸이다. 문종의 후궁 소용 정씨(昭容鄭氏)의 아버지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417년(태종 17) 식년 문과에 급제한 뒤 부정자·감찰·병조좌랑·헌납·지평 등을 두루 거쳐 지승문원사가 되었다. 1435년(세종 17)에 강직한 성격을 인정받아 좌승지로 발탁되고 지형조사(知刑曹事)·예조참판을 거쳐 1438년 전라도관찰사로 나갔다.
1441년 대사헌으로 관리의 법도를 바로잡아 세종의 신임을 받았다. 그 뒤 경기도와 함경도의 관찰사, 중추원사·판한성부사 등을 역임한 뒤 우참찬을 거쳐 1450년(문종 즉위년) 좌참찬이 되어, 판이조사(判吏曹事)를 겸하였다. 그는 청렴이 널리 알려져 중종 때 청백리에 녹선되었다. 시호는 정절(貞節)이다.
참고문헌
『세종실록(世宗實錄)』
『문종실록(文宗實錄)』
『국조방목(國朝榜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