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 국방을 강화하는 데 공을 세운 고려시대의 윤관(尹瓘)과 조선시대의 김종서(金宗瑞)를 비롯한 4명의 장군들을 제향하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1437년(세종 19)에 처음으로 세워 노당(盧堂)으로 불렀으나, 1845년(헌종 11)에 건물을 고쳐 세워 정북사라고 불렀으며, 1904년에 다시 세웠다.
총 9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정문으로 정북루(靖北樓)라는 중층의 누각이 있고, 누각 안쪽에 양현당(養賢堂)을 중심으로 한 강학공간이 위치하고 있다. 양현당 앞에는 좌우에 동재(東齋)·서재(西齋)를 두었다. 강학공간 뒤편 내삼문 안쪽에는 정묘(正廟)가 자리하고 있으며 앞마당 서쪽에는 비각이 세워져있다. 정묘는 정면 3칸(7.5m), 측면 3칸(5.7m)이고 이익공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