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자정(子靜). 정흡(鄭潝)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정희저(鄭希渚)이고, 아버지는 군수 정대해(鄭大海)이며, 어머니는 황치성(黃致誠)의 딸이다.
1615년(광해군 7) 생원이 되고, 1616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정자를 거쳐 좌랑에 승진하였으나 인조반정 후 쫓겨났다. 1628년(인조 6) 전 승지 유효립(柳孝立)과 함께 반정공신에 불만을 품고 인조를 폐위, 광해군을 상왕으로 삼고 인성군 공(仁城君珙)을 옹립하려는 음모를 꾸미다가 거사 하루 전에 전 부사 허적(許적)의 고변으로 역적으로 몰려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