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조선어문회(朝鮮語文會)의 조선어강습원(朝鮮語講習院)에서 최현배(崔鉉培) 등과 어문연구를 하였다.
조사(助詞)를 명사(名詞)로 처리하는 등 극단적인 종합적 설명방식으로 국어문법을 기술하였으며, 국어문법학자 가운데 가장 작은 품사분류인 명사·동사·관형사·부사·감탄사 등 국어의 품사를 5품사로 분류하였다.
1927년 자신이 『한글』을 간행하고 「조선어문법론」(한글 1-3∼2-2, 1927∼1928) 및 「새로 읽은 향가」(한글 12-2, 1947) 등의 논문을 썼다.
『신편고등문법』(한글문화사, 1946), 『초급국어문법독본』(고려서적, 1948), 『고급국어문법독본』(고려서적, 1948) 등의 저서를 남겼다. 8·15 이후 홍기문(洪起文) 등과 월북하였으며, 그 뒤의 활동과 학문적인 업적은 알려진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