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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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조
개념
기술적인 도면 및 지도를 제작하고 인쇄판에 도면 및 화도를 복사하는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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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기술적인 도면 및 지도를 제작하고 인쇄판에 도면 및 화도를 복사하는 전문가.
내용

제도사는 설계자의 약도와 설계서를 기초로 하여 공학·건설·제조, 기타 설계를 하기 위한 정확한 작업계획 및 세부도면을 제작하고 기타 목적용 차트와 작업도를 작성한다.

제도사에는 대상작업에 따라 일반제도사·토목제도사·기계제도사·전기기기제도사·건축제도사·지도제도사·석판제도사 등이 있다. 제도사가 되기 위하여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요구되며, 각종 설계도면의 이해 및 수리적 능력이 요구된다.

요즘은 컴퓨터 성능이 향상되고 CAD 기술이 보편화되어 대부분의 제도사들이 CAD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제도사는 분야에 상관없이 CAD 기술을 배워야 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익혀야 한다.

제도사의 작업장소는 실내로, 일반적으로 안락하고 조용한 환경에 채광이 좋고 조명장치가 잘 되어 있는 곳에서 작업을 한다. 그러나 하루 종일 컴퓨터나 제도판을 지속적으로 마주 대하고 있기 때문에 눈의 피로와 정신적인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은 각종 업체나 사무소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지만, 일부는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한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이지만, 업무량이 많을 때에는 연장 근무를 하기도 한다. 대한건설협회 ≪건설업 임금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 5월에 조사한 제도사의 노임단가는 5만 2957원/1일이다.

종사하는 분야에 대한 비전공자보다 2년제대학이나 4년제대학 출신 전공자의 임금이 높고,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의 임금이 높다. 제도사의 작업내용은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① 건축제도사:건축제도는 기계설비·전기설비·소화설비 등과 같은 타부문과의 협업이 필요하므로 타분야의 도면에 대하여서도 협의하고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건설회사 설계실에 취업이 될 경우에는 시공현장에 파견되기 때문에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② 기계제도사:직무는 일반 제도사와 비슷하나 지그(jig) 및 공구·기계·기관·차량·선박 및 기타 기계장치와 관계 장비의 제조용 시공도와 상세 설계서의 작성을 전문으로 한다. ③ 전기기기제도사:전기 및 전자기계와 장비의 제작과 설치에 필요한 설계자의 약도와 설계서를 기초로 시공도를 작성한다.

④ 지도 및 해도제도사:측량 및 기타 자료를 가지고 지도와 해도를 작성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특수지도나 해도를 전문으로 하기도 한다. ⑤ 컴퓨터제도사:약도와 설계서를 기초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도면을 제도하고 자료를 입력·관리한다.

제도사는 현재 기계설계업체·건설업체·건축사무실·엔지니어링회사·설계사무소 등에 취업하고 있으며, 고용수요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제도사는 경력과 실력에 따라 보수가 올라가므로 평생취업 기술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관련기관으로는 대한건축사협회·대한건설협회·한국해외건설협회가 있다.

참고문헌

『직업의 세계』(노동부, 1986)
『건축의 이해·제도·설계』(기문당, 현대건축연구회, 1986)
『기계설계제도』(염성하·엄기원, 동명사, 1986)
『토목제도』(신현묵·박정응, 청문각, 1987)
『한국직업사전』(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 1999)
집필자
곽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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