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안치묵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7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시는 「정국(庭菊)」·「영매(詠梅)」·「등화(燈火)」·「백아(白鵝)」 등의 영물시(詠物詩)를 비롯하여 「학가산(鶴駕山)」·「반림만경(泮林漫景)」·「삼각산(三角山)」 등과 같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서경시, 「춘청(春晴)」·「조춘우흥(早春偶興)」·「조한(早寒)」 등 계절적 감각을 표현한 시, 「객중수사(客中愁思)」·「야문침성(夜聞砧聲)」·「여야문안(旅夜聞鴈)」·「주등(酒燈)」과 같이 나그네의 우수를 읊은 시, 「답교(踏橋)」와 같은 풍속시, 「희제즉사(戱題卽事)」와 같이 남녀간의 염정(艶情)을 표현한 시 등 소재가 다양하다. 그 가운데 「반림만경」은 조연(朝煙)·관어(觀魚)·사양(斜陽)·혼종(昏鍾)·풍범(風帆) 등을 소재로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낭만과 서정을 특히 잘 묘사한 작품이다.
소 가운데 「육조소(六條疏)」는 군학(君學)과 시무(時務)에 대해 6가지의 구폐책(救弊策)을 진언한 글이다. 서(書)는 오랜 친구간에 주고받은 일반적인 문후가 대부분이며, 서(序)·기 등도 길 떠나는 사람에게 전하는 송서(送序)나 호를 지으면 그 내용을 서술한 호기(號記) 등이다. 명의 「탕탕평평실명(蕩蕩平平室銘)」은 붕당의 폐습에 대한 소신을 피력한 것이다.
이 밖에 제문의 「삼차기우제문(三次祈雨祭文)」은 남단(南壇)·국내산천(國內山川)·성황(城隍)·우사단(雩祀壇)·축융씨(祝融氏)·후토씨(后土氏)·후직씨(后稷氏) 등에 대한 제문이 각각 있어, 당시의 풍속 사료로 평가된다. 전은 「정문충공종부평해황씨전(鄭文忠公宗婦平海黃氏傳)」으로 효부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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