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지보사 삼층석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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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군위 지보사 삼층석탑 후측면
군위 지보사 삼층석탑 후측면
건축
유적
국가유산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지보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석조 불탑.
국가문화유산
지정 명칭
군위 지보사 삼층석탑(軍威 持寶寺 三層石塔)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보물(1980년 09월 16일 지정)
소재지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상곡리 280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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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지보사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석조 불탑.
내용

198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4.2m. 2층기단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전형양식을 따르면서 기단부에는 장엄조각이 가득 채워졌고, 탑신부에도 새로운 양식이 가미되었다.

하층기단은 지대석(地臺石) · 하대석(下臺石) · 중석(中石)이 모두 높아서 전형양식에 비하여 우뚝해 보인다. 중석 각 면에는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가 있고, 탱주[撑柱 : 받침기둥]로 양분한 다음 각각 사자로 보이는 동물상이 조각되었으나 표면이 많이 닳아버렸다.

갑석(甲石) 또한 두껍고 상면에는 경사가 있으며, 추녀 위에 경미한 반전(反轉)이 있고, 중앙에는 호형을 중심으로 상하가 각형인 3단의 받침이 있다. 이 위에 높은 하층기단 중석이 놓였는데 우주와 탱주 1주가 모두 굵게 표현되었고, 각 면에는 팔부중상(八部衆像)이 하나씩 조각되었는데 역시 손상이 많다.

갑석은 두꺼우며, 밑에는 부연(副椽)이 있고 상면에는 극히 경미한 경사가 있는데, 중앙에 앙련(仰蓮)이 조각된 방형(方形) 별석을 놓아 탑신부를 받게 한 새로운 양식이 나타나 있다. 탑신부는 옥신석(屋身石)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1석씩이며 옥신은 높고 옥개석은 두껍다.

각 층의 옥신석에는 굵은 우주가 모각되었으며, 특히 초층옥신에는 4면에 문비형(門扉形)이 얕게 조각되었고 2층 이상의 옥신석도 따라서 높아졌다. 옥개석의 처마 밑은 수평이고 받침수는 각 층 4단씩인데, 초층옥개석에는 큰 손상이 있다.

상륜부(相輪部)에는 노반[露盤 : 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 · 앙화 · 상륜 등을 받치는 장식]과 복발[覆鉢 : 탑의 노반 위에 놓는 엎은 주발 모양의 장식]이 남아 있다. 각 부재가 대체로 높아서 전체가 고준해진 시대적 특징이 나타나 있으며, 초층옥신 밑의 앙련석 받침은 특히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참고문헌

『국보』탑파(진홍섭 편, 예경산업사, 1986)
집필자
진홍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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