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 새발자국과 발자국 )

동물
유적
국가유산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 화석 산지.
유적
건립 시기
백악기
관련 국가
대한민국
관련 단체
경상남도교육청|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진주시
면적
610㎡
소재지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국가자연유산
지정 명칭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晉州 嘉津里 새발자국과 恐龍발자국 化石産地)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고생물
지정기관
국가유산청
종목
천연기념물(1998년 12월 23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진주시 진의로 178-27 (진성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 화석 산지이다.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에 자리한다. 중생대 백악기의 수천 점의 새 발자국 화석과 함께 목 긴 초식 공룡 발자국, 육식공룡 발자국, 익룡 발자국, 거북 발자국 화석, 공룡 피부 자국이 발견되었다. 백악기 호숫가에 살았던 물떼새, 물갈퀴가 있는 백악기 저어새 등 4종류의 새 발자국 화석도 확인되었다. 이외에 건열, 물결자국, 빗방울 자국 등 다양한 퇴적 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다.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 화석 산지.
발굴경위 및 결과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건립을 위한 터파기공사 중, 1997년 5월 20일 백광석 당시 경남과학고등학교 [지구과학 교사]이 공사장에서 떨어져 나온 암석 더미 중 200여 개의 암석 덩어리 표면에서 수천 개 이상의 발자국을 발견하였다. 1997년 8월 언론에 주1, 그해 11월 13일~1998년 1월 10일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다. 발굴 조사 결과, 새 발자국 화석 약 2,500점[또는 약 1만 점]과 공룡 발자국 80점, 익룡 발자국 20점이 발굴된 것으로 주2. 문화재청 현, [국가유산청]은 수천 점의 새 발자국과 잘 보존된 공룡 발자국, 익룡 발자국이 한곳에서 발견되었다는 발굴 조사 결과를 토대로, 1998년 12월 2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지정 면적은 610㎡이다.

변천

1997년 발견 이후 발굴 조사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의 건립 공사는 중단되었다. 이후 경상남도교육청과 문화재청은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위에 전시관[보호각]을 건립하여 천연기념물 화석 산지를 보호하고 전시 및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합의하였고,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건립 공사를 재개하여 2007년 11월 1일 주3. 발굴 조사를 통하여 4개 지점의 화석 산출 암반[화석 노두]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2개 지점은 매몰 보존하고 2개 지점에만 화석 보호 전시관[화석문화재전시관 I관 · II관]을 건립하였다.

형태와 특징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발자국 화석은 새 발자국 화석이다. 발굴 조사 이후 새 발자국 화석에 대한 재조사가 수행되었고, 2,500점 이상의 새 발자국이 확인되었다. 새 발자국 화석에 대한 재분류 결과 총 4종류의 새 발자국 화석이 확인되었다. 물갈퀴가 있는 새 발자국은 이그노토오르니스 가진엔시스(Ignotornis Gajinensis)로 기재하였고, 소형 물떼새 발자국은 코리아나오르니스 함안엔시스(Koreanaonris Hamanensis)와 고성오르니페스 마크존스아이(Goseongornipes Markjonesi), 중형의 새 발자국은 아쿠아틸아비페스(Aquatilavipes)와 유사한 것으로 주4.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인 이그노토오르니스 가진엔시스는 발자국과 함께 2줄의 부리 흔적이 함께 발견되었다. 2줄의 부리 흔적은 부리를 벌리고 물속에 집어넣어 좌우로 흔들면서 물고기를 잡을 때 만들어진다. 따라서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물갈퀴 새 발자국과 부리 흔적은 백악기에 저어새가 물고기를 사냥하였던 모습이 흔적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주5.

백악기 저어새 보행렬 중에서는 백악기 저어새가 착륙하면서 남긴 보행렬을 확인할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와 지면에 첫발을 디뎠을 때 남긴 발자국이 찍혀 있고, 이어서 두 발을 모두 지면에 디딘 흔적, 그리고 물속에 부리를 넣어서 물고기를 사냥하였던 부리 흔적이 순서대로 남아 주6. 소형 물떼새 발자국들 사이에서 작고 길쭉한 타원형의 특이한 흔적들이 발견되는데, 작고 길쭉형 모양의 흔적들은 새들이 먹이를 잡기 위해 부리로 쪼았던 흔적[Peck Marks]이며, 1쌍의 타원형 흔적들은 부리를 진흙 속에 넣어서 먹이를 찾던 흔적[Probe Marks)으로 주7.

공룡 발자국은 소형 육식공룡[수각류] 발자국 화석과 목 긴 초식 공룡[용각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목 긴 초식 공룡 발자국은 브론토포두스 펜타닥틸루스(Brontopodus Pentadactylus)로 주8, 육식공룡 발자국은 소형이며 4개의 보행렬이 확인된다. 수집한 화석 표본[표본 번호 BKS011] 중 벌집 모양의 육각형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목 긴 초식 공룡의 발바닥 피부 자국, 즉 발바닥 지문으로 주9.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발굴 조사 당시 익룡 발자국으로 알려진 3개의 화석 표본[KS 071 외 2개 표본]과 발굴 조사 보고서에 “수수께끼의 흔적 화석”으로 기록된 흔적들은 모두 거북 발자국 주10.

의의 및 평가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학술적 중요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생대 백악기 새 발자국 화석의 밀집도가 매우 높고, 산출된 발자국의 숫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 둘째, 이그노토오르니스 가진엔시스라고 명명된 백악기 저어새 발자국이 남아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셋째, 새 발자국 화석은 수렴 진화[Convergence]와 군집 수렴[Community Convergence]의 진화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넷째, 백악기 물떼새 발자국들 사이에 보존되어 나타나는 부리 자국들은 백악기 호숫가에서 서식한 새들의 먹이 활동을 보여 준다. 다섯째, 진주 가진리 새발자국과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 발견된 공룡의 피부 자국은 중생대 백악기 최초의 공룡 피부 자국이다. 여섯째, 백악기에 살았던 새와 초식 공룡, 육식 공룡, 익룡, 거북들의 활동 흔적 등, 약 1억 년 전의 공룡 생태계와 활동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발자국 화석 산지 중 한 주11

참고문헌

단행본

Lockley, M. G., 『우리나라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의 학술적 가치와 의미』(국립문화재연구원, 2022)
김항묵, 『경남 진주시 가진리 조류족인 및 공룡족인 화석 발굴조사 보고서』(자연사미래환경학회, 1998)

논문

백광석, 양승영, 「한국 함안층 하부에서 발견된 백악기 새 발자국에 관한 일차보고」(『지질학회지』 34, 대한지질학회, 1998)
Falk, A.R., Lim, J.D., Hasitis, S.T., “A behavioral analysis of fossil bird tracks from the Haman Formation (Republic of Korea) shows a nearly modern avian ecosystem.”(Vertebrata Palasiatica 52, 2014)
Kim, J. Y., Lockley, M. G., Seo, S. J., Kim, K. S., Kim, S. H., Baek, K. S., “A Paradise of Mesozoic Birds: The World's Richest and Most Diverse Cretaceous Bird Track Assemblage from the Early Cretaceous Haman Formation of the Gajin Tracksite, Jinju, Korea.”(Ichnos 19, 2012a)
Kim, J.Y., Lockley, M.G., “New Sauropod Tracks (Brontopodus pentadactylus ichnosp. nov.) from the Early Cretaceous Haman Formation of Jinju Area, Korea: Implications for Sauropods Manus Morphology.”(Ichnos 19, 2012b)
Falk, A.R., Hasiotis, S.T., Martin, L.D., “Feeding traces associated with bird tracks from the Lower Cretaceous Haman Formation, Republic of Korea”(Palaios 25, 2010)
Lockley, M.G., Houck, K., Yang, S.Y., Matsukawa, M., Lim, S.K., “Dinosaur-dominated footprint assemblages from the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Hallyo Haesang National Park area, Goseong County, South Korea: Evidence and implications”(Cretaceous Research 27, 2006)
Lockley, M.G., Jenkins, D., “Interview with Dolf Seilacher at Ichnia 2004: Trelew Argentina”(Ichnos 12, 2005)

신문·잡지 기사

『경남도민일보』(2007. 10. 26.)

기타 자료

김경수, 「매장문화재 발견신고서」(2018. 7. 23.)

인터넷 주소

주석
주1

백광석, 양승영, 「한국 함안층 하부에서 발견된 백악기 새 발자국에 관한 일차보고」(『지질학회지』34, 대한지질학회, 1998)

주2

김항묵, 『경남 진주시 가진리 조류족인 및 공룡족인 화석 발굴조사 보고서』(자연사미래환경학회, 1998); 백광석, 양승영, 「한국 함안층 하부에서 발견된 백악기 새 발자국에 관한 일차보고」(『지질학회지』34, 대한지질학회, 1998)

주3

『경남도민일보』(2007. 10. 26.)

주4

Kim, J. Y., Lockley, M. G., Seo, S. J., Kim, K. S., Kim, S. H., Baek, K. S., “A Paradise of Mesozoic Birds: The World's Richest and Most Diverse Cretaceous Bird Track Assemblage from the Early Cretaceous Haman Formation of the Gajin Tracksite, Jinju, Korea.”, Ichnos 19, 2012a

주5

Kim, J. Y., Lockley, M. G., Seo, S. J., Kim, K. S., Kim, S. H., Baek, K. S., “A Paradise of Mesozoic Birds: The World's Richest and Most Diverse Cretaceous Bird Track Assemblage from the Early Cretaceous Haman Formation of the Gajin Tracksite, Jinju, Korea.”, Ichnos 19, 2012a; Falk, A.R., Lim, J.D., Hasitis, S.T., “A behavioral analysis of fossil bird tracks from the Haman Formation (Republic of Korea) shows a nearly modern avian ecosystem.”, Vertebrata Palasiatica 52, 2014

주6

Falk, A.R., Lim, J.D., Hasitis, S.T., “A behavioral analysis of fossil bird tracks from the Haman Formation (Republic of Korea) shows a nearly modern avian ecosystem.,”, Vertebrata Palasiatica 52, 2014

주7

Falk, A.R., Lim, J.D., Hasitis, S.T., “A behavioral analysis of fossil bird tracks from the Haman Formation (Republic of Korea) shows a nearly modern avian ecosystem.”, Vertebrata Palasiatica 52, 2014; Falk, A.R., Hasiotis, S.T., Martin, L.D., “Feeding traces associated with bird tracks from the Lower Cretaceous Haman Formation, Republic of Korea”, Palaios 25, 2010

주8

Kim, J.Y., Lockley, M.G., “New Sauropod Tracks (Brontopodus pentadactylus ichnosp. nov.) from the Early Cretaceous Haman Formation of Jinju Area, Korea: Implications for Sauropods Manus Morphology.”, Ichnos 19, 2012b

주9

Lockley, M.G., Houck, K., Yang, S.Y., Matsukawa, M., Lim, S.K., “Dinosaur-dominated footprint assemblages from the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Hallyo Haesang National Park area, Goseong County, South Korea: Evidence and implications”, Cretaceous Research 27, 2006; Lockley, M.G., Jenkins, D., “Interview with Dolf Seilacher at Ichnia 2004: Trelew Argentina”, Ichnos 12, 2005

주10

김경수, 「매장문화재 발견신고서」(2018. 7. 23.)

주11

Lockley, M. G., 『우리나라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의 학술적 가치와 의미』(국립문화재연구원, 2022); Falk, A.R., Lim, J.D., Hasitis, S.T., “A behavioral analysis of fossil bird tracks from the Haman Formation (Republic of Korea) shows a nearly modern avian ecosystem.,”, Vertebrata Palasiatica 52, 2014; Kim, J. Y., Lockley, M. G., Seo, S. J., Kim, K. S., Kim, S. H., Baek, K. S., “A Paradise of Mesozoic Birds: The World's Richest and Most Diverse Cretaceous Bird Track Assemblage from the Early Cretaceous Haman Formation of the Gajin Tracksite, Jinju, Korea.”, Ichnos 19, 2012a; Falk, A.R., Hasiotis, S.T., Martin, L.D., “Feeding traces associated with bird tracks from the Lower Cretaceous Haman Formation, Republic of Korea”, Palaios 25, 2010; Lockley, M.G., Houck, K., Yang, S.Y., Matsukawa, M., Lim, S.K., “Dinosaur-dominated footprint assemblages from the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Hallyo Haesang National Park area, Goseong County, South Korea: Evidence and implications”, Cretaceous Research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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