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시대의 청자 주전자.
개설
내용
거북의 등 가운데에는 잎맥까지 섬세하게 표현된 작은 연잎이 오므라진 채 붙어 있으며, 그곳으로 물을 넣는다. 그 뒤편으로는 두 가닥으로 꼬인 손잡이가 몸체 아래의 연화받침대와 연결되어 있다. 손잡이의 윗부분에는 작은 고리가 있어서 아마 연봉형(蓮棒形)의 뚜껑과 연결되어 있었을 것이다.
거북의 몸체는 물을 담아야 하는 기물로서의 기능을 고려한 듯 비교적 크고 당당하게 표현하였다. 거북의 등에는 귀갑문(龜甲文)이 새겨져 있는데 그 안에는 ‘王(왕)’자를 써넣었고, 눈과 손잡이 등에는 철화안료로 점을 찍어 장식하였다.
유약의 광택은 비교적 적은 편이나 은은한 윤기가 흐르고 각 부분에 고르게 시유(施釉)되었으며, 굽 바닥의 세 곳에 커다란 내화토(耐火土) 받침자국이 남아 있다.
12세기경 고려청자 최전성기의 작품으로서 손색이 없는 우아한 비색(翡色)과 함께 우수한 조형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 - 국보 도자기 및 기타』(문화재청, 2011)
- 『국보』5(진홍섭 편, 예경산업사, 1985)
- 『한국의 미』4(최순우 감수, 중앙일보사, 1985)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