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시대의 청자 베개.
내용
사자는 각각 암수를 나타낸 것으로 보이며 한 마리는 뒷발을 내놓고, 다른 한 마리는 감추고 있다. 눈은 철화안료로 점을 찍어 나타냈다. 두 마리 모두 입을 벌리고 포효하는 모습으로 목 뒤의 털은 음각으로, 꼬리의 털은 양각으로 곱슬곱슬하게 표현됐다. 사자의 몸은 매우 힘이 있어 보이며 그 힘으로 판을 받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베개 상판은 연잎을 형상화한 것으로 예리하게 엽맥(葉脈)이 음각되어 있다.
유색은 맑은 비취색으로 빙렬(氷裂)이 없다. 12세기 전반에 전라남도[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일대에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문화재대관 보물: 토기·도자기』(문화재청, 2015)
- 『고려청자명품특별전』(국립중앙박물관, 1989)
- 『한국의 미』청자(최순우 감수, 중앙일보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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