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은문집 ()

초은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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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금기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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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금기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39년 금기일의 손자 금성락(琴成洛)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송준필(宋浚弼)의 서문, 권말에 금동렬(琴東烈)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2권 1책. 석인본. 국립중앙도서관과 장서각 도서 등에 있다.

내용

권1에 시 12수, 서(書) 5편, 제문 7편, 잡저 22편, 권2에 부록으로 사림정영문(士林呈營文)·가장·전(傳)·행장·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대부분 오언절구로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감흥을 담담히 읊었다. 잡저는 성리학의 여러 관심사를 다양한 주제로 논술한 것이다. 저자의 학문 성향과 태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고금론(古今論)」은 태초 음양(陰陽)의 나뉨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인의(仁義)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특히 송대 이후 성인의 의리가 땅에 떨어지고 오랑캐에 의해 중화(中華)의 예악 문물의 성대함을 볼 수 없게 되었음을 통탄한 내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기자(箕子) 이래로 성인의 도가 끊어지지 않고, 특히 이황(李滉)에 이르러 주희(朱熹)의 학통을 이어 도학(道學)을 일으킴으로써 해외의 중화가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백성을 다스리고 교화한다면 복희(伏羲)·요순(堯舜)의 치세를 오늘에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인(人)」은 사람이 천지의 눈과 귀가 되고 만물을 주재하는 까닭은 의리를 밝히고 삼강오륜을 행함에 있다고 밝힌 글이다. 「궁경(窮經)」에서는 경전이란 성인이 수도입언(修道立言)한 자취요, 역대치란(歷代治亂)의 거울이기 때문에, 배우는 사람은 경전을 단순히 암송하는 데 힘을 헛되이 쏟을 것이 아니라, 그 참 뜻을 깊이 캐는 데 힘을 쏟아 성인의 뜻에 이르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밖에 「도서문답(圖書問答)」·「하도오행상생지도(河圖五行相生之圖)」·「낙서오행상극지도(洛書五行相克之圖)」·「주자태극도(周子太極圖)」·「태극호위기근도(太極互爲其根圖)」 등의 여러 도설은 태극과 음양오행에 대한 저자의 학문적 관심이 지극했음을 잘 보여 준다. 「치윤법(置閏法)」·「일월회삭도수(日月會朔度數)」·「천지횡간지도(天地橫看之圖)」 등 역법에 관계된 저술과, 「논관방급병제(論關防及兵制)」와 같이 국방에 관계된 저술도 있어 저자의 다양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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