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덕여(德輿). 최윤범(崔尹範)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최천부(崔天符)이고, 아버지는 최경운(崔慶雲)이다.
1591년(선조 24)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97년(선조 30)에 사간원정언으로 있으면서 경연관(經筵官)이 되어 『주역(周易)』을 강(講)하였다. 또한 당시 치러진 무과시험의 파행에 대하여 병조당상과 그 실무담당자를 문책할 것을 건의하였다.
1601년(선조 34) 울산판관(蔚山判官), 1605년(선조 38) 전라도사, 이듬해에는 병조정랑과 예조정랑를 지냈으며, 그 뒤 정언·지평 등을 역임하였다.